2026 북중미 월드컵, 인간과 사회를 읽는 9편의 이야기

2026 북중미 월드컵, 인간과 사회를 읽는 9편의 이야기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이야기들을 모은 9편의 서사들입니다.
인구 54만 명의 작은 섬나라 카보베르데가 초반 월드컵을 뜨겁게 달구며 보여준 디아스포라의 애환, 협력의 진화를 통해 집단 속에서 행복감을 느끼는 이유를 설명해준 노르웨이 북소리 “RO RO”, 월드컵 경기장 안팎의 인권과 존엄성을 외친 노르웨이 대표팀의 ‘OneLove’ 연대, 이타성의 본질과 헌신적인 소산구조의 미학을 몸소 증명한 크로아티아의 모드리치,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상반된 생존 철학을 보여준 호날두와 메시의 축구 철학 비교, 잉글랜드 벨링엄과 노르웨이 홀란의 우정, 프랑스와 스페인의 축구 스타일에 투영된 프랑스 시민혁명과 카탈루냐 사회혁명의 기억, 투헬의 망상과 메시의 상상력, 우승만을 의미로 삼는 목적론적 결핍을 드러낸 프랑스 축구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13초의 역습

13초의 역습

2022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전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은 수비수 7명에 둘러싸인 상황에서 황희찬에게 절묘한 패스를 연결했고, 황희찬은 극적인 결승골을 넣었다. 단 13초의 역습으로 시작된 이 골은 한국을 2대1 승리로 이끌었고, 이어진 우루과이-가나전 결과까지 맞물리며 한국은 다득점으로 기적적인 16강 진출을 이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