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 속에서 질서를 만든 인간, 김대중

절망 속에서 질서를 만든 인간, 김대중

이 글은 『김대중 육성 회고록』과 『김대중 망명일기』를 통해, 김대중이라는 인물을 단순한 정치인이 아니라 고난 속에서도 자기 내면의 질서를 지켜낸 사상가이자 실천가로 바라본 글입니다.

김대중의 자전적 기록들은 감옥, 망명, 죽음의 위협 속에서도 민주주의·인권·평화의 가치를 포기하지 않았던 한 인간의 정신적 궤적을 보여줍니다. 특히 『김대중 망명일기』는 절망과 혼돈 속에서도 스스로 질서를 만들어낸다는 의미에서 ‘소산구조’에 비유됩니다.

글은 또한 김대중의 정치적 역량이 방대한 독서와 관계 형성, 설득의 기술에서 비롯되었다고 봅니다. 그는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함께 추구했고, 원칙과 현실을 조화시키는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 감각’을 정치의 핵심으로 삼았습니다.

Merde

Merde

똥은 단순한 배설물이 아니다. 워털루의 “Merde!”에서는 패배자가 마지막까지 지키는 저항의 언어가 되고, 『남한산성』에서는 몸과 노동과 생존을 잇는 물질이 되며, 『임꺽정』에서는 굶주린 인간을 다시 살리는 밥이 된다. 가장 낮고 불쾌한 것조차 상황에 따라 숭고한 정신과 생명의 자원으로 바뀔 수 있다. 결국 세상에 완전히 쓸모없는 것은 없다.

생물학적 본성과 사회적 젠더 사이의 경계: 여성성

생물학적 본성과 사회적 젠더 사이의 경계: 여성성

여성성은 단순한 사회적 역할이나 수동적 특성이 아니라, 배우자 선택과 공동 양육, 사회적 유대와 경쟁을 통해 생존과 번식의 성공을 높여온 복합적인 진화 전략으로 볼 수 있다. 세라 블래퍼 허디, 루시 쿡, 버지니아 헤이슨의 연구를 통해 암컷이 능동적으로 선택하고 경쟁하며 환경에 적응해온 존재임을 살펴보고, 여성성을 이해할 때 생물학적 기반과 사회·문화적 환경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논의한다.

정신건강 유지법

정신건강 유지법

뼈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오스테오칼신은 뇌의 기억과 학습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동물실험에서는 노화로 떨어진 기억력을 회복시키는 효과도 나타났다. 운동은 뼈를 자극해 이러한 호르몬 분비를 돕는 만큼, 노년의 뇌 건강을 위해 꾸준한 신체활동이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글이다. 마지막에는 술로 기억력을 지킨다는 친구의 이야기를 유머러스하게 덧붙인다.

아흔일곱 번의 봄, 여름, 가을, 겨울

아흔일곱 번의 봄, 여름, 가을, 겨울

『아흔일곱 번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은 평생 농사를 지으며 살아온 이옥남 할머니가 30년 넘게 써온 일기를 엮은 책이다. 계절과 자연, 노동과 가족, 외로움과 기쁨을 꾸밈없는 말로 기록한 일기 속에는 작은 생명까지 아끼는 마음과 평범한 삶의 깊이가 담겨 있다. 스스로 글을 배우고 자신의 시간을 기록한 한 노인의 삶을 통해, 평범함 속에 깃든 존엄과 아름다움을 되돌아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