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개 실종 사건

우리 집 개 실종 사건

어느 비 오는 봄날 집으로 찾아온 어미개와 두 새끼를 책임질 자신이 없어 멀리하려 했지만, 배고픔 속에서도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조금씩 정이 들었다. 그러나 어느 날 세 마리 모두 흔적 없이 사라지고, 그제야 미처 지켜주지 못한 존재에 대한 미안함과 상실감을 깨닫게 된 이야기다.

2018년 10월 16일 밤, 한국병원 로비에서

2018년 10월 16일 밤, 한국병원 로비에서

큰 교통사고에서 살아남은 다음 날, 병원 응급실 앞에서 위급한 엄마를 따라 울부짖는 세 아이를 보았다. 자신의 죽음보다 자식과의 이별을 더 두려워하는 듯한 엄마의 모습과 아이들의 절박한 울음 속에서, 살아 있음의 소중함과 부모와 자식 사이의 깊은 사랑을 다시 생각하게 된 기록이다.

가정의 규범, 안나 카레리나 법칙

가정의 규범, 안나 카레리나 법칙

작가 박범신의 ‘감수성과 이혼’에 관한 이야기를 출발점으로, 한때 해체 위기에 놓였던 자신의 가족을 돌아본다. 세월호 참사를 겪으며 아내와 두 딸의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지 절실히 깨닫고, 가족이 사랑과 책임, 믿음으로 서로를 지켜주는 가장 근본적인 공동체임을 다시 발견한 기록이다.

“우리는 별먼지(stardust)랍니다. 10억 년이나 된 탄소죠…”

“우리는 별먼지(stardust)랍니다. 10억 년이나 된 탄소죠…”

인간을 이루는 원소들은 빅뱅과 별의 핵융합, 별의 죽음을 거쳐 만들어졌고, 그 물질들이 지구와 생명을 이루었다. 우리는 별에서 온 물질이 잠시 하나의 생명으로 모인 존재이며, 언젠가 다시 우주먼지로 돌아가 새로운 별과 행성, 생명의 재료가 되는 거대한 우주적 순환의 일부다.

염 여사와 독고 씨, 선한 본성의 천사들

염 여사와 독고 씨, 선한 본성의 천사들

김호연의 『불편한 편의점』을 통해 공감과 역지사지, 호혜적 이타성이 사람들의 관계와 삶을 어떻게 회복시키는지 살펴본다. 염 여사와 독고 씨의 작은 배려와 상호 돌봄은 비관과 단절 속에서도 인간의 선한 본성이 공동체를 다시 연결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