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과 대화하는 사람

식물과 대화하는 사람

이 글은 제주 중산간의 한 감귤 농부를 통해 인간과 식물이 서로 신호를 주고받으며 살아가는 관계를 탐구합니다. 글의 배경이 되는 마을은 한라산 사라오름과 지하수, 감귤밭이 이어지는 생태적 공간이며, 물과 나무와 사람이 오랫동안 서로 의존해 살아온 곳으로 그려집니다.

술 좋아하는 어느 아방 이야기

술 좋아하는 어느 아방 이야기

술과 친구를 좋아해 날마다 밖으로 도는 남편 때문에 아내는 속을 끓이고 원망하지만, 정작 남편이 술에 취해 넘어져 다치자 누구보다 놀라고 걱정하며 상처를 돌본다. 제주어의 해학 속에 오래 함께 살아온 부부의 미움과 사랑, 잔소리와 연민이 뒤섞인 삶의 정경을 담은 이야기다.